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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베이터 안에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09 조회수736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엘리베이터 안에서(마르코1,29-39. 02.08.)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욥기는 인생의 고난과 고통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늙는다는 것도, 또 질병이나 고통도 기도이고, 희생이며 하느님나라에 다시 태어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주님의 위로와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희망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열병으로 누워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시고 또 많은 병자들, 마귀 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십니다. 또 마귀들이 예수님의 신분을 폭로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지만, 병을 고치고, 기적들을 일으키는 것만이 예수님 모습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신 뒤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 그분이 바로 진정한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외딴곳에서 기도를 하시고 제자들이 찾아오자 다른 고을로 가서 복음을 전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승천하시기 전에도 제자들에게 온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명령 입니다. 나는 지금 복음을 전하는가? 나는 영원한 생명을 믿는가? 부활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있는가? 내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부귀영화만을 누리려할 때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보는가?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오로사도의 이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구원에로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하는 모습에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웃을 만날 때 내 눈빛 하나, 내 손동작 하나하나가 예수님의 눈빛이 되어 내가 먼저 안녕하십니까? 축복의 하루 되십시오!하며 따뜻한 예수님의 미소를 전할 때, 하느님의 은총이 그 사람 안에 들어갈 것입니다.

 

내 앞집이 신자 가정이 아니라면 이 집에도 구원의 은총이 들어가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3월이면 작은 화분 하나 카드에 실어 전할 때 주님의 평화는 전달 될 것입니다. 직장에서, 또 친구들을 만날 때, 그 사람 마음 안에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미사 끝날 때마다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고 파견 받으면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외칩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금년에는 전교를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가을이면 새 입교자 200명을 목표로 전신자가 노력할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 한 사람이 열의를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대상자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되면 앞집에 화분 하나라도 주님의 사랑을 담아 전합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웃음과 인사가 복음전파 장소이길 기원합니다.

 

나는 누구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금년에 누구를 하느님께 인도할 것인가? 그 사람을 지금 하느님께 봉헌하고 주님의 은총, 주님의 자비, 성령의 빛이 그 사람에게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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