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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우경민 신부(살레시오회) -2015년 02월 10일『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10 조회수80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2.10 화,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 마르코 복음 7장 1-13절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 구속의 하느님 -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수많은 전통과 관습으로 사람들을 옭아맵니다.


입술로는 당신을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멀리 떠나 있다고 한탄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창조의 기쁨과는 동떨어진 상태로 인간을 구속하고 벌하시는 모습으로 하느님을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이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던 자비와 사랑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시며 보여 주셨던 하느님의 기쁨을 교회가 증언하며 살도록 촉구하십니다.


작년 10월 5~19일에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임시총회에서 교황님은 교회가 조당에 걸려 성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교회 밖으로 내치는 자세가 아니라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그들을 적극 포용하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인식전환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시면서 흡족해하셨던 그 창조의 기쁨을 되살리는 일입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고 돌보아 주시는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사랑과 신비에 대한 시편 작가의 이 놀라운 고백은 가슴 벅차오르는 환희의 마음을 다시 살아가도록 우리를 격려합니다.

 

- 우경민 신부(살레시오회) -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우경민 신부(살레시오회) -2015년 02월 10일『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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