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노성호 신부(수원교구 효명고) -2015년 02월 12일『연중 제5주간 목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12 조회수1,08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2.12 목, 

 



  
- 마르코 복음 7장 24-30절 -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 주인의 사랑을 믿는 강아지


강아지는 주인이 먹다 떨어뜨린 한 조각의 빵으로도 만족해하며 기뻐합니다.
마치 자신이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양 신이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그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주인은 절대로 자신을 버리지 않을뿐더러 굶기지 않고 항상 보살펴 줄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반면에 주인과 함께 한 식탁에서 정찬을 나누는 사람들은 반찬투정도 했다가, 세상살이 불만도 털어놓았다가, 이래 죽겠다 저래 죽겠다 하면서 신세 한탄을 늘어놓기 일쑤입니다.


주인과 함께 한 식탁에 앉아 같은 식사를 나누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들이 얼마나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당시 예수님 주변의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페니키아 여인과 같은 이방인들, 세리와 창녀, 허약한 병자들과 죄인들, 가진 것이 하느님밖에 없었던 가난한 사람들은 강아지 취급을 받을지언정 자신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바리사이들과 대사제, 백성의 원로 같은 이들은 바로 자신들 곁에 엄청난 보화, 즉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심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어둠의 길을 걸을 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옳게 알고 고백하는 이들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내립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을 참주님으로 알고 제대로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 노성호 신부(수원교구 효명고) -

   
  지극한 겸손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계시는지요?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노성호 신부(수원교구 효명고) -2015년 02월 12일『연중 제5주간 목요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