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론이 지팡이를 든 손을 뻗어 땅의 먼지를 치자,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모기들이 달려들었다. (탈출 8, 13)
참 신기하지 않는가. 먼지를 치니까 모기가 되었다. 그러니 모기는 사람이 상상못할 정도로 많지 않았었겠는가. 그 엄청난 모기가 사람들에게 달려들었을 걸 생각하면 어떠하였겠는가.
잠잘 때 모기 한 두마리가 방안에 들어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잠도 못자게 귀찮게 해서 신경스일 때가 있었다.
요술사들도 하느님께서 하신 놀라운 광경을 보고 똑같이 하였으나,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것은 하느님의 손가락이 하신 일이다고 하였다.
주님의 권능은 놀랍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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