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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6주간 월요일] 십자가의 표징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16 조회수71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 있는 말씀이 생각나다.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코린토I 1,22) 창세기에 하느님께서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며 무지개를 표징으로 삼는 이야기도 기억난다. 예수님과 논쟁하던 바리사이들은 어떤 표징을 요구했을까? 그들이 직접 들었던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과 그들이 직접 보았던 갖가지 기적들을 표징이 아니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말씀하신다. 마태오 복음서와 루카 복음서에는 “요나의 표징밖에는 아무런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여 말씀하셨다는 기록이 있다.

바오로 사도의 편지는 이렇게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코린토I 1,23-24)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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