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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추구하는(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18 조회수865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가 추구하는(마르코 8,14-21. 02.17)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너희는 주의 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의 가르침이나 헤로데의 가르침에 대해서 유의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영적인 영성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의 가르침이나 지침을 선택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가르침이 조금씩 다릅니다. 사제들도 가르치는 것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누구는 이정도 하면 된다하고, 누구는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기왕에 신앙생활을 하려면 저 밑에 단계의 신앙생활을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왕에 신앙생활 하는데 연옥 벌 받지 않고, 바로 하느님나라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교회법은 일 년에 한번 고해성사를 보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최소한의 것을 정해 놓은 것입니다. 거룩한 성인들일수록 일주일이 멀다하고 고해성사를 보셨습니다. 빛에 가까이 갈수록 검불들이 잘 보입니다. 성인일수록 하느님의 빛에 더 가까이 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죄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자주 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자주 봄으로써 우리 영혼을 깨끗이 유지해야 합니다. 고해성사를 자주 보면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거룩한 삶에로 나아가는 것인지, 구분이 되고, 영적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영적 세계로 들어서지 못하고 적당히 살다 죽습니다. 영적 세계로 들어서려면 많은 노력과 투쟁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차고 넘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한 단계씩 영적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조금씩 가다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정체기가 옵니다. 그러면 한 단계 업 시키기 위해서 또 열심히 기도하고 영적서적을 읽고 희생할 때 한 단계 뛰어 넘는데 우리들이 그러한 체험을 못 하고 적당한 가르침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영적 성장이 안 이루어지고 적당하게 살다가 적당하게 연옥에 가서, 적당하게 벌 받고 적당히 하느님나라에 간다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적당하지가 않습니다. 내가 왜 세상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낭비하면서 쓸데없는 것에 목숨을 바치고 살았는지 후회하게 됩니다.

 

저도 사제 생활을 하면서 점점 깨달아갑니다. 왜 새벽에 깨워주시는지 모릅니다. 시키시는 대로, 분부하시는 대로, 노력하다보면 나중에 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알고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키시는 대로 인도해주시는 대로 하다보면 조금씩 알게 되고 이래서 이렇게 하셨구나하고 알게 되는 것 이지 하느님의 섭리를 미리 다 알 수 없습니다.

 

나는 어떤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가! 나는 어떤 신앙인이 되기를 원하는가! 내가 추구하는 신앙인의 모습은 어떠한지 자신을 돌아보면서 목표를 높게 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저를 비롯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주어지기를 이 미사 중에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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