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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다시 만남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19 조회수1,041 추천수3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오늘은 사순 시기 둘째날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이다. 올해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설과 겹친다. 설날 우리는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은 혼인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과 종들의 예를 들어 사람의 아들과 제자들의 다시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신다.

다시 만남은 헤어짐을 전제한다. 헤어졌다 만나야 다시 만남이다. 사람의 아들과 제자들은 사순 시기 마지막 목요일에 헤어진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유다야, 너는 입맞춤으로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느냐?” 하고 말씀하셨다.(루카 22,48)

예수님께서는 이 헤어짐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다시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라고 미리 말씀하고 계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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