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은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만큼 모아들이게 하여라. (탈출 16, 4)

우리는 늘 주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고, 마음만 먹으면 날마다 성당

에서 미사 드리고, 성체를 영할 수가 있다. 또 주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에게

생기를 북돋아 주신다. 이런 주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고 기쁠까.

그러니 쓸데없는 걱정은 저 흐르는 강물속에 내 던지고, 영성체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

상처도 치유받고, 영적양식을 얻어 기쁘게 살아 가도록 하자.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는 말씀이 있다. 날으는 새도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거늘, 우리

인간이야 얼마나 더 잘 보살펴 주시겠는가.

오늘도 내 옆에 계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로 나아가고 기도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