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2.21.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21 조회수744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루카 5,30)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의 한센 어르신들은
그 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로부터 격리되고
외면당해 오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거나
해꼬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편견과 오해 때문에
한평생을 사람대접 못받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동의 범죄자들이지요.
그래서 그 죄를 기워갚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고 후원하고
희생과 보속을 하고 있답니다.

여전히 우리는
어떤 특정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 편견과 몰이해가
가장 비복음적인 행위가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런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온갖 비난도 감수인내 하셨지요.

여러분은 혹시
어떤 사람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있나요?
아직도 사람대접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나요?
그들이 일반적으로 범죄자라. 하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속담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편견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오늘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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