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늘 겸손한 마음으로 살기..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21 조회수945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늘 겸손한 마음으로 살기. . . .

 

시편의 기도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같사옵니다.

 

당신이 그들을 쓸어 내시니,

그들은 아침에 든 선잠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  같사옵니다.

 

아침에 돋아나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리나이다.

 

저희 날수를 헤아리도록 가르치소서.

저희 마음이 슬기를 얻으리이다.

 

아침에 당신 자애로 저희를 채워 주소서.

저희는 날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시편90장 참조)

 

오늘의 독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야고보4,13-15)

 

야고보 사도는 우리들에게 결코 자만하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삶은 주님께서 인도해 주심을 굳게

믿으면서 언제나 깨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우리 인간은 참으로 허약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일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그 일들을 하도록 인도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들은 참으로 겸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무엇을 이루었다고 자랑하지 말고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재능을 주셨고,

 

그 어려운 일을 완수 할 수 있도록

인내와 끈기를 주셨기에,

 

우리들이 이 자리에 와 있다는 생각이

우리들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카5,31-32)

 

오늘의 묵상 : 자기 중심적 태도와 공동체 영성

 

어떤 일에서나 사람에게는 두 가지 태도가 있다.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태도와 '상대방의 심정'으로

이해하는 태도이다.

 

자기 중심의 태도는 너와 나의 경계를 가른다.

무엇보다 나에게 무엇이 유익한지로 판단하며 계산적이고

이기적이다.

 

타인의 어려운 처지에 대한 동정심이나 배려도 없다.

 

공부 못하고, 가난하고, 감옥에 가는 것도

모두 그 자신의 문제로만 규정한다.

 

그러나 공동체 영성을 가진 이는 세상의 사건들이 자신과

결코 무관할 수 없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

 

슬퍼하는 마음을 공유하면서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며

인정의 손길을 내민다. 강도를 만난 이웃에게 참된 이웃이 된

'착한 사마리아인'(루카10,29-37)처럼 말이다.

 

어느 시인은

"몸의 중심은 뇌나 심장이 아니라 아픈 곳"이라고

했다. 아픈 곳에 손이 가고 기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2015년이 들어섰나보다' 하고 생각하자

벌써 2월의 마지막에 다달았습니다.

 

오늘을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이웃과 함께 삶의 신비를 누리면서 보람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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