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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영적독서
작성자신승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28 조회수71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영적독서

 

거룩한 변모 / 2015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서울주보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
 (Sermo 51,3-4.8: PL 54,310-311. 313)
 

율법은 모세를 통해서 왔고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왔습니다
 

 

주님은 당신이 뽑으신 증인들 앞에서 영광을 드러내시어 당신이 지니신 우리와 똑같은 그 육신의 형상이 광채로 빛나 그분의 얼굴은 태양처럼 밝고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어졌습니다. -주님이 당신의 모습을 변모시키신 것은 제자들의 마음에서 십자가 상의 죽음으로 초래될 실망감을 없애 주고, 주님께 숨겨진 위엄의 탁월성을 드러냄으로써 자원하신 수난의 치욕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신앙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주께서는 또 당신의 모습을 변모시키심으로 성교회에 희망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즉, 이 변모로 인해 그리스도의 신비체 전체는 자신에게 일어날 변모의 형태를 깨닫게 되고, 지체들은 이미 그 머리에 비추인 영광의 한몫을 미래에 누릴 수 있다는 약속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당신이 위엄 중에 다시 오실 것을 예고하실 때 이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사도 바울로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서간에서 또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기적으로써 사도들의 신앙을 굳세게 하시고 그들에게 더 완전한 지식을 주시고자 그 안에서 또 다른 교훈을 주십니다. 그때 주님과 함께 모세와 엘리야, 즉 율법과 예언자들이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이 다섯 명 앞에서 일어났으므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증하라."는 성서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신구약이 선포하는 말씀을 다 포함하고 복음의 교훈을 구약의 가르침과 일치시키는 이 -말씀보다 더 확실한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기에서 신약과 구약이 서로를 보충해 줍니다. 과거의 징표들을 통하여 신비 속에 약속된 분이 현재의 영광의 광채를 통하여 환하고 확실하게 계시됩니다. 복음사가 요한이 말했습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왔고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예수님은 당신의 현존으로써 예언자들의 진리를 확인하시고 당신 은총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하심으로써, 당신 안에서 예언자들의 상징적 약속과 율법 규정의 목적들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복음의 선포를 들음으로써 모든 이들은 신앙이 굳세어져 누구도 세상을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수치로 여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누구도 의를 위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누구도 하느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신다는 데에 의심을 갖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수고를 통해 안식을 얻고 죽음을 통해 생명을 얻습니다. 주님은 우리 인성의 연약함을 친히 걸머지셨으므로 우리가 그분에 대한 신앙과 사랑에 항구하다면, 우리는 그분이 얻으신 승리를 얻을 것이고 그분이 약속하신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려 하거나 시련을 인내하기 위해서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에게 선포하신 그 말씀이 우리 귀에 쟁쟁히 울려야 합니다. "이는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2015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독서기도 제2독서 발췌(대성무일도 제2권 P 13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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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레오 교황 학자 (축일 11월 10일)

 

성 대 레오 1세는 아마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사람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로마(Roma)에서 살았고, 교황 코일레스티누스 1세(Coelestinus I)와 식스투스 3세(Sixtus III) 밑에서 부제로 봉사하는 한편, 황제의 요청을 받아 에지오 장군과 알비누스 집정관 사이에 평화를 이룩하려고 노력하던 중 식스투스 3세를 계승하여 교황으로 선출되어 440년 9월 29일에 착좌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황제와 교회간의 알력을 비롯하여 마니교도, 펠라기우스주의, 프리실리아누스주의 그리고 네스토리우스주의에 강력히 대처하는 등 수많은 난관을 무난히 극복하였다. 448년 그는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대수도원장인 에우티케스(Eutyches) 일파와 격돌하게 되었다. 에우티케스는 그리스도의 두 가지 본성(신성과 인성)을 부인하는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플라비아누스(Flavianus)가 내정한 원장이었다. 황제 테오도시우스 2세의 지원을 받던 에우티케스는 더욱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였다. 451년 레오 교황은 칼케돈 공의회(Council of Chalcedon)를 소집하여 천주강생의 교리를 분명히 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아프리카에도 선교사를 파견하는 등 교황으로서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그는 교황권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성좌의 권위는 하느님과 성서적인 명령이기 때문에 속권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을 굳게 확립한 위대한 교황이다. 한마디로 그의 재임 기간은 교황권 확립의 시기였다. 그는 1754년에 교황 베네딕투스 14세(Benedictus XIV)에 의해 교회학자로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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