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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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 미사 묵상 : "정의롭지 못함을 끊어내라"(2월20일 월)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2 조회수64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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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 이사야 58,1-9ㄴ / 복음 : 마태오복음 9,14-15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379&gomonth=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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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ta 미사 – 정의롭지 못함을 끊어내라

http://www.news.va/en/news/mass-at-santa-marta-abstaining-from-injustice

 

2015-02-20  오쎄르바또레 로마노 (L’Osservatore Romano)

 

정의롭지 못함을 덮기 위해 하느님을 이용하는 것은 지극히 심각한 죄입니다”. 대부분 노동자를 착취하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불공평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Casa Santa Marta에서 집전한 2월 20일 금요일 아침 미사에서 엄중하게 경고했습니다.  

 

교황의 묵상의 출발점은 미사의 시작 예식에서 바친 기도 “저희가 시작한 참회의 생활을 인자로이 도와주시어, 육신으로 닦는 이 재계를 성령의 심오한 새롭게 하심(a profound renewal of the Spirit)과 일치하게 하소서”였습니다. 교황이 분명히 말하기를 그것은 “우리가 겉으로 드러나게 행하는 것이 일치를 이루고 성령 안에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육체적인 의식이 형식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묵상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사순절 금식을 실천하는 한 사람을 예로 들어 이야기 했습니다 : “오늘은 금요일, 나는 고기를 먹을 수 없어요. 나는 맛있는 해산물 요리나 멋진 식사를 나 자신을 위해 만들꺼예요... 나는 규율을 지키고 있어요. 나는 고기를 먹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폭식의 죄에 이른다”고 교황은 바로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러한 예는 제1독서 이사야서(58,1-9ㄴ)에 서 이야기되는 “형식과 실재와의 차이”입니다. 이 말씀에서 “그 민족은 주님께서 그들의 단식을 보아 주시지 않는다고 탄식했습니다”. 주님께서 그 민족을 나무라시는 부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요약해 말합니다: “너의 단식의 날에, 너는 네 사업을 하고 너의 모든 노동자들을 괴롭힌다. 너는 논쟁과 다툼 속에서 단식하고 사악한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므로 “이것은 단식도 금육도 아니며 단지 다툼과 노동자 착취와 같은 모든 것을 일삼고 있을 뿐입니다”.

 

교황은 덧붙여 말하기를 예수님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제안한 경건함에 대해 이렇게 나무라셨습니다 : 진실한 마음 없이 겉으로 드러나게 규율을 행하는 것”. 사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 “네가 오늘 했던 대로 더 이상의 단식을 하지 마라, 네 마음을 바꾸어라. 그리고 내가 선택한 단식은 무엇인가? 사악함의 사슬을 끊어 내라, 멍에의 줄을 잘라 내라,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라,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어라,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여라,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말고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어라” 이것이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단식이다. 밖으로 드러나는 육체적인 재계일 뿐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단식이다”라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황은 지적하기를 “하느님에 관한 율법과 우리 이웃에 관한 율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함께 갈 수 있는지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첫째부터 세가지 계명을 지킵니다… 나머지는 대강 지킵니다. 아닙니다, 계명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속죄를 하고 싶다면 하느님 앞에서 당신의 형제, 이웃과 함께 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이렇게 말한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너는 너무나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똑같은 것이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자신의 양심을 달래려는 사람들: ‘신부님, 나는 진지한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나는 항상 매주 일요일에 미사에 갑니다,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교황은 대답합니다 : “좋아요. 하지만 당신과 고용인들과의 관계는 어떻죠? 당신은 은밀하게 돈을 주고 있나요? 당신은 정당한 임금을 그들에게 주고 있나요? 당신은 그들의 연금을 위해 돈을 내고 있나요? 그들의 건강과 사회보장을 위해서?”. 교황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믿음을 갖고 있지만 율법을 지키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요, 나는 이것을 합니다’- ‘하지만 자선을 베풀고 있나요?’ –‘네, 나는 항상 교회에 돈을 냅니다’. ‘좋아요. 하지만 교회와 집에서 당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 그들이 아이들이거나 조부모이거나, 당신의 고용인들이거나 그들에게 당신은 관대합니까, 당신은 공정합니까?”. 교황은 말하기를 정말이지 당신은 당신의 고용인에게 일삼는 “불공정함을 어깨 위에 지고 교회에 봉헌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예언자 이사야가 제시하는 바입니다: “자신을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의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선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자기자신에게서 빼앗아 남에게 줄 줄을 모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선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순절의 여정은 두 가지입니다: 하느님께 그리고 이웃에게:. 그리고 그것

은 “단순히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조하기를 사순절은 “매주 금요일에 고기를 먹지 않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착취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무시가 계속 커지고 있는 지금 무언가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적게 가진 사람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엄청난 변화가 필요합니다. 교황은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면서 설명했습니다: “’선한 그리스도인인 당신의 건강은 어떻습니까?’.-‘건강은 좋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는 필요할 때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요. 나는 공공 보건 시스템에 속해 있어서 의료진들은 바로 나를 진찰해 주고 나에게 필요한 약을 줍니다’. – ‘그건 좋은 일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에게 말해 보십시오. 병원에 이렇게 달려갈 수 없는 사람들, 병원에 갔을 때 6시간, 7시간, 8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신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것은 과장이 아니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합니다. 최근 응급 상황에서 병원에 가서 8시간을 기다린 한 여성에게서 비슷한 경험에 대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교황은 “로마에서 이렇게 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사순절은 그들에 대해,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교황님, 병원이 여러 개 있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당신은 8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그 다음에 그들은 일주일 후에나 당신을 돌려 보냅니다”. 오히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걱정해야 하고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사순절은 어떠합니까?” – “하느님, 저에게 계명을 지키는 가족이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하지만 사순절 시기 동안 당신 마음 안에 계명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빈자리가 있습니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과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요?”. “그 사람들과 함께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니예요…” – 그러나 당신이 감옥에 있지 않은 것은 주님께서 나락에 빠지지 않도록 당신을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당신 마음에 수감자들을 위한 빈자리가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들의 삶을 바꾸시도록 그들을 위해 당신은 기도합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침 기도에서 “육신으로 닦는 이 재계를 성령의 심오한 새롭게 하심(a profound renewal of the Spirit)과 일치하도록” 주님께서 “우리의 사순절 여정”에서 함께 해주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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