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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과 죽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5 조회수709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삶과 죽음

 

하느님, 저를 꿰뚫어 보시고 제가 걸어온 길

살펴보소서. 저의 길 굽었는지 보시고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시편139,23-24참조)

 

하느님, 저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니,

저의 마음에 성령의 불을 놓으시어,

굳은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인간을 의지하고 자신의 힘을 믿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말씀하신다. 하느님 아닌 다른 것에 의지하고 있을 때

그는 언젠가 쓰러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께 신뢰를

두는 사람이다."(제 1독서)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는 부자는 현세의 행복으로 가득

채워져 영원한 행복을 찾지 않는다. 부자들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이 복음에 쉽게 마음을 연다."(복음)

 

예레미야서17,5-10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루카 16,19-31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부자가 말하였다.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

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전한 길을 걷은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시편119,1

 

하느님, 저희가 끊임없이 선행을 실천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묵상 :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

 

죽은 다음 부자는 저승에서 고통을 받게 되고

라자로는 아브라함의 곁에 머뭅니다.

 

부자는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 (루가17,5) 였습니다.

그에게는 하느님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라자로는 이 세상의 재물이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워 줄 무엇인가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이 세상은 결코 완전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내심을 갖고 누군가의 위로를 갈망해 왔는데,

하느님께서는 그의 인내와 기다림을 채워 주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은 싱싱한 푸른 나무와 같다고 하지만,

그에게 무더위도 닥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고통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는 복될 것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신뢰하는

믿음과 희망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를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 마음이 이 세상 것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께서

들어오실 자리가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오늘의 묵상 : 삶과 죽음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살아감.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 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사도17,27-28)

 

재산을 모을 힘을 주심.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그분은 오늘 이처럼, 너희가 재산을 모으도록

너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신명8,18)

 

매사에 정성을 다함.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콜로3,23)

 

자기의 직업을 가짐.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신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1테살4,11)

 

모든 사람을 존경함.

"모든 사람을 존경하고 형제 공동체를 사랑하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존경하십시오."(1베드2,17)

 

죽고 나면 아무것도 모름.

"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들의 사랑도 미움도

그들의 질투도 사라져 버린다. 태양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코헬9,5-6)

 

영혼과 육체의 분리임.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 하고 거리에는

조객들이 돌아다닌다.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 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코헬12,5-7)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심.

"당신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습니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갑니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립니다."(시편90,1-6)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들이 누릴 수있는 금쪽같은 시간임을 깨닫고

좋은 일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들이 마음 먹은 대로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어,

 

주님께서 주신 생명을 주님의 뜻대로 살아 가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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