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길(희망신부님의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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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영 | 작성일2015-03-06 | 조회수742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하느님의 길(루카 16, 19-31. 03.05)
오늘 부자는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하고 자신의 고통을 호소합니다.
아브라함이 안 된다고 하니까 그 부자는 라자로를 자기 아버지 집으로 보내 달라고 청합니다. 라자로가 자신의 다섯 형제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말씀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대의 급박함을 말해줍니다. 세상이 얼마나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나 있으면 하늘에 오르신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세상에 파견하시겠는가?
이미 1917년에 발현하셔서 세상에 경종을 울리셨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세상에 큰 전쟁이 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세상의 죄가 그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전쟁으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태아들이 낙태로 인해서 그 부모에 의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간통죄나 동성연애를 비롯한 윤리적인 타락이나, 주일미사의 의무나 기도생활도 제대로 하지 않는 신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은 이미 고해성사나 주일미사 등 성사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저 가톨릭 문화만 남아있지, 신앙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신앙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법을 따르고 하느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서 가르쳐주시는 길로 가야합니다.
이 사순시기에 더 기도하고, 희생하고, 절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세상의 물결에 휩싸이지 않고 하느님의 길을 따르게 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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