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의 모든 일은 인간의 뜻과 다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6 조회수1,04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상의 모든일은 인간의 뜻과 다르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의 이해를

뛰어 넘습니다.

 

야곱은 여러 아들들 가운데 요셉을 특별히 사랑했다.

형들은 그를 미워하여 없애 버리려 했다.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은 이집트로 팔려간다. 그러나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로 그는 그곳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 장차

이스라엘 온 집안을 구하게 될 것이다.(제 1독서)

 

창세37,3-28

 

"야곱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였다.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그때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 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태21,42)

 

묵상 :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창세37,20)

 

우리는 창세기에서 요셉의 꿈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요셉이 꾸었던 꿈대로 그의 형들은

훗날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내려가 재상이 된 요셉 앞에서

절을 하게 될 것입니다.(창세42,6참조)

 

요셉을 미워한 형들이 꾸민 계획과는 전혀 달리

상황이 전개된 것입니다.

 

요셉은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구하고자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셉 이야기를 통하여 사람은 계획을 세우지만,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이 실감 납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처럼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셨기에,

세상이 생명을 얻오록 외아드님을 내주셨던 것입니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 내일을 우리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각과 하느님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들의 생각으로 이런 계획 저런 계획을 세워보지만

그 계획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닙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에 충실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달려 끊임없이 열정을 다하면서 깊이 깊이 빠져봅시다.

 

나를 움직이게 하시는 분도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나를 당신의 뜻대로 쓰시도록 내어 맡기는 일만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