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3.08.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8 조회수537 추천수7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요한 2,15)

예수님이 분노하시네요.
여러분은 어떤 때 분노하시나요?
언제나 허허 하며
살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화가 치밀어 분노하고나서는
돌아서서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좀더 참을껄...

그런 경우는
우리의 분노가 감정조절의 실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론 분노해야 합니다.
내가 무시당하거나
내가 몰이해받아서
화를 내어
나의 정당함을 관철시키는 것은
의노가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노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과 예언자들이 그랬듯이
하느님의 뜻이
인간적인 욕심에 의해
무참히 짓밟힐 때 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부자들과 기득권층들의 욕심 때문에
인격적 대우와 일단 댓가를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분노해야 합니다.
나만 잘 되겠다고
내 나라만 잘 살겠다고
내 가족만 잘 되겠다고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가 가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노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화가 나게 되면
왜, 무엇 때문에 내가 분노하는지
한번 살펴 봅시다.
나의 분노가 과연 예수님의 의노를 닮았는지...

화를 내더라도
멋진 화를 내시기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