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3.11.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1 조회수716 추천수7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여러분은 법을 잘 지키세요?
법을 잘 아시나요?
법을 잘 아는 것과
법을 잘 지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율법학자들, 국회의원들, 검사와 변호사들...
법을 만들고 법을 잘 알지만
법을 제일 안 지키고
법망을 요이조리 피해나갈 길도
잘 알지요.

법을 제일 잘 지키는 사람은
헌법이 몇조몇항으로 되어 있는지,
육법이 뭔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야말로 법 없이도
잘 사는 사람들이지요.
이렇게 법을 가장 잘 지키는 사람은
법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율법 612개 조항을
가장 완벽하게 지키는 길은
율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웃을
참으로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법을 못지켜 늘 죄인이라 여기시나요?
더 사랑하지 못해서 죄인이라 여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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