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절제와 선행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1 조회수91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절제와 선행

 

주님, 저희가 이 사순 시기에

절제와 선행을 실천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언제나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율법은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올바로

살기 위하여 필요한 규정들이며, 그 안에

지혜가 담겨 있다. 그 율법 덕분으로 우리들이

슬기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율법은 우리들에게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 계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

 

신명기 4,1-9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요한6,63.68)

 

마태오5,17-19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묵상 : 율법 안에 지혜가 들어 있다.

 

구약 성경에서 이러한 이해는, 인간 이성의 능력으로 지혜를

파악해 보려는 시도가 실패롤 끝난 다음에 비로소 나타납니다.

 

지혜를 찾는 인간의 노력은 어느 선에 이르면 한계에 부딪히고

맙니다. 율법 안에서 생명의 길이 무엇이며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스스로 애써 찾기 전에 이미 하느님께서 알려 주셨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 인간이 이미 선악과를 따먹으려 했다는 창세기의 말씀을

고려할 때,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힘으로 생명의 길을 찾으려는

강한 본능이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나약한 인간은

부서지고 꺾어지는 좌절을 겪고 나서야,

지혜를 찾아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지혜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는 율법을 통해 인간의 길을

비추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율법의 정신을 온전히 실현하여 인간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삶을 꽃피우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해야할 일을

찾아 발벗고 나서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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