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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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 미사 묵상 : "프란치스코 교황, 용서를 받기 위해 우리는 용서해야 합니다. "(3월10일 화)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2 조회수1,143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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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다니엘 예언서 3,25,34-43 / 복음:마태오복음 18,21- 35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25&gomonth=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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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용서를 받기 위해 우리는 용서해야 합니다.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to-receive-pardon-we-must-give-pardon

 

2015-03-10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주님의 기도”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다른 이들을 기꺼이 용서하듯이 바로 그렇게 하느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용서하심을 깨달아 우리는 진심으로 우리의 죄를 뉘우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티칸 Santa Marta residence 미사에서 매일 미사 말씀을 따르는 신자들에게 전한 프란치스코 교황 강론의 핵심 내용입니다.  

 

주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일흔 일곱 번까지라도”, 다시 말해 항상 남김 없이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마태오복음(18:21-35)을 주로 묵상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죄에 대한 하느님의 용서와 다른 이들에 대한 우리들의 용서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자르야가 백성을 위하여 하느님께 자비를 간청하는 구약성서 다니엘 예언서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백성이 많은 죄를 지었고 주님의 길을 저버린 죄를 용서 받아야 함을 인정하면서 아자르야는 그 백성을 대신해 자비를 구합니다. 아자르야는 하느님께 죄 많은 백성을 단순히 사면해 주거나 봐달라고 하지 않고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이는 단순히 ‘나를 봐줘’라고 말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내가 잘못했나요? 미안해요. 내가 잘못을 했네요.’라고 하는 것과 ‘나는 죄를 지었어요!’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죄는 단순한 잘못이 아닙니다. 죄는 우상 숭배입니다. 죄는 우상을 숭상하는 것입니다. 자존심, 돈, 나 자신(my self), 그리고 나만의 ‘행복(well-being)’이라는 우상들. 우리가 갖고 있는 너무나 많은 우상들. 아자르야는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습니다. 그는 용서를 구합니다.

 

용서는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진심으로 용서를 해야 합니다. 오늘의 복음 말씀에 나온 종은 그의 주인에게 부채를 탕감 받았지만 그의 행동은 동료에게 그러한 너그러운 영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교황은 말합니다. 교황은 용서의 원동력에 대해 예수님은 주님의 기도 안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부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저희가 저희에게 빚진 자들을 탕감해 주듯이 저희의 빚을 탕감해 주소서.’ 내가 용서할 수 없다면 나는 용서를 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부님, 저는 고해합니다. 고해성사에 갑니다…’, ‘그럼 당신은 고해하기 전에 무엇을 합니까?’ ‘글쎄요, 저는 제가 잘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좋아요’ ‘그 다음에 저는 주님께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좋아요. 그리고 그 다음에 신부님께 가나요? 하지만 당신은 고해하기 전에 무언가를 잊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했습니까?’”

 

요컨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용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것을 요구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용서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첫째, 용서를 구하는 것은 단순한 사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죄가 있음을 깨닫는 것이고 내가 했던 많은 우상 숭배를 깨닫는 것입니다. 둘째, 하느님은 언제나 용서하십니다. 언제나.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기를 바라십니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이는 어떤 의미에서 하느님의 용서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내가 닫는 것입니다. ‘저희가 저희에게 빚진 사람들을 탕감하듯이 저희의 빚을 탕감해 주소서.’

 

(바티칸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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