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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 미사 묵상 : "이름을 잃어버린 "(3월5일 목)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3 조회수799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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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3월 5일 목요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예레미아서 17,5-10 / 복음:루카복음 16,19- 31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20&gomonth=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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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ta 미사 : 이름을 잃어버린  

http://www.news.va/en/news/mass-at-santa-marta-nameless

 

2015-03-05 오쎄르바또레 로마노 (L’Osservatore Romano)

 

    세속화된다는 것은 자기 이름을 잃어 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영혼을 물들여 어둡게 하고 마취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5일 목요일 Santa Marta 미사에서 이야기한 죄입니다.

 

“오늘의 사순 전례는 우리에게 두 개의 이야기, 두 개의 심판, 그리고 세 개의 이름을 우리에게 줍니다”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두 개의 이야기는 부자와 가난한 라자로가 나오는 루카복음(16,19-31)에 쓰여져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면서 “자기 자신에게 잘 하며 살고 있는 부자의 이야기”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경에는 “그 부자가 나쁜 사람이다.”라고 쓰여져 있지 않고 오히려 그는 “편안한 삶을 살았고 스스로 즐겁게 살았다.”고 나와 있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복음은 그 부자가 탐닉에 빠져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친구들과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부자에게 부모가 있었다면 그는 틀림없이 부모의 생활에 필요할 것들을 보내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는 자기 나름대로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약간의 기도를 했을 것이고 분명히 1년에 두세 번은 제물을 바치고 사제에게 큰 봉헌을 하러 성전에 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제들은 성직자의 소심한 마음으로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를 높은 자리에 앉혔을 것입니다.” 이것이 루카 복음이 보여 주는 부자의 사회 생활 방식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 이야기, 라자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부자의 집 대문 앞에서 구걸을 하는 가난한 이였습니다. 어떻게 이 부자가 자기 집 앞에 라자로가 가난하게 굶주린 채로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을까요? 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라자로의 상처는 “그가 처한 궁팝함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집을 나설 때 아마도 그가 탄 차는 어둡게 선팅이 되어서 그는 밖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오로지 자기 인생만 보이고 라자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부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세속화라는 병에 걸린 사람이었습니다. 세속화는 영혼을 변형시키고 현실에 대한 자각을 잃게 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인공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교황은 결론지어 말합니다. 세속화는 “우리의 영혼을 마취 시키는데 이것이 세속적인 사람이 현실을 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교황은 이것이 “두 번째 이야기가 이해하기 쉬워지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렵게 자기 삶을 마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속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세속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궁핍함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세속적인 마음으로 우리는 교회에 갈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아버지 제자들을 지켜 주십시오. 그리하여 그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도록 세속화되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세속화는 미묘한 죄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죄 이상의 것입니다. 세속화는 죄 많은 영혼의 상태입니다.

 

전례에서 제시된 “이것이 두 개의 이야기”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시 요약해서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두 개의 심판은 저주와 축복”입니다. 제1독서 예레미아서(17,5-10)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이것이 그 부자에게서 “우리가 보았던 세속화”의 모습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경은 그에 대해 이렇게 분명히 말합니다.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그의 영혼은 사막입니다. 모두 세속적인 사람이 사실은 이기심으로 혼자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예레미아서의 이 말씀에는 또한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라고 하고 있으며 반면 그렇지 않은 자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 심판-사람의 마음은 더 교활하여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그 부자는 병든 마음을 가져서 그 세속적인 생활 방식에 너무나 쩔어 있어서 치유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 두 개의 이야기와 두 개의 심판에 이어 다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의 복음에서 나오는 “세 개의 이름”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 세 개의 이름은 가난한 라자로,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입니다.” 이해의 핵심은 부자는 “이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속적인 사람은 이름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부유한 이들만의 특징입니다.” 그 다른 쪽에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 선하고 가난하며 너무나 많은 고통을 당한 라자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모세.” 그러나 “세속화된 사람은 이름이 없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저 대단한 현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교황은 계속 말하기를 “모든 것은 명백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길입니다.” 하지만 “끝에 위로의 말씀이 있습니다. 불운하게도 세속적인 그 부자는 고초 속에서 라자로를 보내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그를 돕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성부 하느님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이 응답합니다. “얘야, 기억하여라.” 그러므로 “세속적인 사람은 이름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세속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이름을 잃어 버립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바로 그 끝까지, 그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신 하느님이 계시다는 확실한 약속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신뢰합시다.” 그리고 성부께서는 우리를 “아들” 또는 “딸”이라고 부르시면서 우리를 향해 계십니다. “세속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아들에게 조차”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고아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시작 기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성부를 향해 돌릴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황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강론을 마쳤습니다. “두 개의 이야기, 두 개의 심판, 세 개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언제나 우리에게 ‘아들’이라고 불러주실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오늘 미사를 봉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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