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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3 조회수66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2,28ㄴ-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율법 학자의 첫째 계명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예수님께서는 첫째 계명뿐만 아니라 둘째 계명이 무엇이라는 대답까지 주셨다. 이 대답에 대해서 율법 학자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다. 나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쓴다.

첫째,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아침기도 한 구절이 생각난다.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하셨나이다.

이 세상을 살려면 소중한 것들이 많다. 의식주, 가족, 돈, 친구, 직장, 정보, 안전, 즐거움 등등. 그런데 소중한 것들은 소중한 것이지 섬김의 대상이 아니며, 주님만을 섬겨야 이런 소중한 것들을 섬기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기적 이타적 계산을 멈추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냥 그 사람을 도우면, 도움의 크기와 관계없이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음을 경험할 수 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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