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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절 묵상
작성자김재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3 조회수74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지나쳐 온 삶속에서 너무나 부끄러운 자화상(自畵像)을 본다.

살기 위해서란 변명은 어처구니없는 사악한 합리화(合理化)였다

어린시절 성당에 나가는 것이 너무좋아 부모님의 반대도

아랑곳 하지 않았던 믿음과 의지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세속생활에 취해 성공이란 잣대로 내달렸던 탐욕의 세월은

캄캄한 긴 터널이었다. 이런 내가

교회공동체에서 공동선을 한다고 나서는 것도 실은,

가소로운 일이다.

 

하지만 구원의 길을 향하여

회개하고 돌아서는 회한(悔恨)의 통회가 진심이 되어 하늘에 닿을 지!

 

현세의 만남에서 순간순간 갈등으로 다가오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육욕을 털어내며 양심의 소리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이스라엘 백성을 어리적부터 어르며 키워왔다고,

회개하며 죄악에서 돌아서라고 호소하시던 주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하느님으로써 오로지 인간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십가가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이제 매일매일 복음말씀 따라 십자가 사랑따라 살겠다고 굳은 맹세하며

저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리고자 하는

이 죄인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저의 죄 발자취를 기억하지 마소서

 

세상에서 길들여지고 습관된 모든 것을

성모님의 겸손한 신심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주님 뜻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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