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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6 조회수71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별이, 저녁노을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며 살고 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며 살고 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이기도 한다.


비었다고 울든지
찼다고 웃든지
그건 자신의 자유이고 책임이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이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은 명심해야겠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다.


비바람치는 캄캄한 날에도
저 시커먼 먹구름장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엔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평화스런 나라가 보일 것이다.


세상은 보는대로 있다.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옮겨온 글

 

오늘의 묵상 : 믿음의 눈으로 오늘을 살자!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숨결을 받아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병을 앓고 나서야 나의 몸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비롭고 하느님의 은총임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

 

"자기가 믿음 안에 살고 있는지 여러분 스스로 따져 보십시오.

스스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까?"(2코린13,5)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코린16,13-14)

 

이번 주부터 부활 때까지 요한 복음을 이어서 묵상하게 됩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현양되시는 그분의

"때"가 되기 전까지 여러 표징을 전해줍니다.

 

표징은 믿음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믿지 않으려는 이들에게는 표징 자체도 거부당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토록 많은 표징을 일으키셨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다."(요한12,37)

 

오늘을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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