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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표징과 믿음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6 조회수58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43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오늘 복음말씀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로 가시어 일으키신 두 번째 표징 이야기이다. 굿뉴스 성경본문 검색에서 ‘표징’을 검색하면 요한복음서에 총 17절에서 검색된다. 첫 번째 표징은 카나에서 일으키셨는데,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요한 2:11) 그리고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요한 2:23)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요한 4:48)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말씀하신 순간 왕실 관리의 아들이 살아난 표징을 보고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요한 4:53) 끝으로, 요한복음서에는 표징과 믿음에 관한 다음과 같은 진술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20,30-31)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내가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내가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으려면,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의 기록을 보는 것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내가 직접 그 표징을 보아야 하는가?

나는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의 기록도 보았고, 지금의 내가 바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은 표징임을 보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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