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로운 전환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8 조회수601 추천수0 반대(0) 신고

새로운 전환점 
하느님의 성령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며

우리들의 삶이 당신의뜻과

부합될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살면서

실망스러운 일이 생겨날 때마다

그것을 비우게 하시고 거부할 때
우리 안에서 공허감을 일으켜

깨닫게 하십니다.

인간은 자신 스스로

쟁취하려는 욕망과 성취감에
빠져들기 때문에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에서도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내적향상에 이르지 못하고
외적에 멈추는 경향이 많습니다.
신앙은 자신 스스로

아무리 많은 영성훈련을 해도
하느님의 이끄심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 중에 가장

위험할 때가 상상속의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든다면 자신이 하느님의

계시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인데 심할 경우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가정평화가 이루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상상을
하는 것 등입니다.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고통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작용하는 하느님에 대한

체험이 생깁니다.
이러할 때 자칫하면

상상적인 신앙에 빠져 오류를
일으킬 수 있음으로

 영성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일상적인 삶에 쫓기다보면

매일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기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찰하려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찰을 통한

비움과 메말라버린 공간에
하느님의 성령이 채워지고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계절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게 되듯이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고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옷을 입히기 위해

발가벗게 만듭니다.
이때가 신앙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은총을 향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외면적인 모습에

빠져있거나 자신의 명예를

좇는다면 발가벗기를

거부하겠지만,

부끄럼 없이 내면의

 바닥까지 비워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있다면

그 비워냄 속에는
하느님의 성령이 채워져서

더 큰 영광을 얻게 할 것이고
거룩함으로 성화할 수 있는

전환점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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