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3.19.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9 조회수642 추천수10 반대(1)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로마 4,18)


눈앞이 캄캄할 때가 있습니다.
앞이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희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고
온통 절망 뿐입니다.
이제 다 내려놓고
그냥 스러지는 것밖에
다른 길이 안보입니다.

누구 이야기냐구요?
믿음의 성조 아브라함의 이야기이고
오늘 우리가 경축하는
성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아브라함에 대해 경탄하며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했다!"고
말합니다.
저는 요셉에 대해서도 똑같이
경탄하며 묻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나요?"

나와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하겠다고
언약한 그 아리따운 나의 약혼자가
남의 아이를 베어 왔는데
이런 청천벽력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마리아를 받아들일 수가 있었나요?
절망의 늪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의 꽃을
어떻게 보셨나요?

하느님께 굳은 믿음을 두고 있는 사람은
어떤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참으로 사랑의 사람이
됦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 희망, 사랑은
함께 갑니다.

여러분도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음으로써
어떤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의 선물을 주는 자 되시길 축원합니다.

성조 아브라함,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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