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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를 살리신다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사순 제4주간 금요일(2015년 03월 20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0 조회수551 추천수8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1ㄱ.12-22


복음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2.10.25-30



사순 제4주간 금요일(2015년 03월 20일) 우리를 살리신다.


사순 시기 마지막을 향하여 갈수록 죽음의 그림자가 예수님께 드리워집니다.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로 자처하는 그것 때문에 유대인들은 주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당당히 말씀하십니다.“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 삶을 깊이 보도록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느님에게서 왔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삶입니다. 우리 삶이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단순합니다. 하느님께 가면 갈수록 단순해집니다. 결국 우리 삶 전체가 그분 손 안에 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하느님은 생명이십니다. 생명의 손길 안에 우리가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신 하느님에게서 오셨기에 죽음의 그림자를 무서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당당할 수 있으셨습니다.



하느님은 생명이십니다.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어떤 불안이 있겠습니까? 육신은 죽여도 우리의 생명은 그 누구도 죽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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