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령강림대축일을 기다리며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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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3-21 | 조회수53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40-53 그때에 예수님의 40 말씀을 들은 군중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하고, 41 어떤 이들은 “저분은 메시아시다.”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42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43 이렇게
군중 가운데에서 예수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다. 44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가 ‘하느님께서 오신 스승님’이라고 부르면서 가르침을 청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 3,3)고 말씀하셨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는가 갈릴래아에서 태어났는가를 따지는 것은 하느님의 나라와 무관한 일이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는가 서울에서 태어났는가를 따지는 것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가 없는가와 무관하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열심히 했던 성경 연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니코데모처럼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 판단한다고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5) 5월 24일 성령강림대축일을 기다린다. 주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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