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3년 12월부터 9일기도를 계속 하고 있는 직장인 남자입니다.

기도 방법은 스마트폰에 있는 묵주기도 앱을 통해서 이어폰을 꽂고 교송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혼자하면 아직 묵상 글을 전부 외우지 못해 항상 기도서 등을 보면서 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하면 성우분과 함께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 잡념 등과 관련하여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평일에는 아침에 출근할 때 통근버스를 타고 앉아 가면서 기도하는데

눈을 뜨고 하면 바깥 상황을 보니 잡념이 들고, 눈을 감고 하면 인간인지라 좀 졸기도 하고 그럽니다.

통근버스 타고 가면서 하는 방법은 안좋은 것일까요?

둘째, 주말에는 밤에 혼자 기도하다 보면 또 졸음이 와서

낮에 아내를 도와줄 겸 이어폰을 꽂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설겆이를 하는데,

이 또한 졸음이 안와서 다행이라 여겨지기도 하지만 역시 잡념이 들고

내가 설겆이와 기도 중 무엇을 우선순위를 두나 싶어 반성이 되기도 합니다.

제 기도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허심탄회 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타 잡념 없이 묵주기도하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