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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5 조회수657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도록

성모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응답하심으로써

우리의 구원이 시작됨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도 성모님과 같은 응답으로 우리 안에 예수님을

맞이합시다.

 

"주님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하셨다.

보소서,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나이다."

(히브10,5.7참조)

 

하느님, 동정 마리아의 모태에서

말씀이 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구세주의 신비를 찬양하고, 그분의 신성에

참여하게 하소서!

 

이사야는 한 아기의 탄생을 예고한다.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의 그 아기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보여 주는 표징이다.(제 1독서)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하리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하느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리아의 응답으로 말씀의 강생이 이루어진다.(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요한1,14)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5-38)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사람들 가운데,

성령의 힘에 감싸여 탄생하시리라는 천사의 알림을 동정 마리아께서는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고, 하느님의 외아드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시어,

당신의 흠없는 태중에 모셔 들이셨나이다.

 

묵상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다는 것.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시는 행위였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은

그 내어 줌의 연장이며 완성이었습니다.

 

주님의 탄생 예고를 받아들이신 성모님의 응답 또한,

한순간에 끝나는 응답이 아니었습니다.

 

처녀로서 잉태하여 겪게 될 위험은 생명을 내어놓는 것

이상이었고,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하느님께, 우리 구원을

위하여 이런 응답들이 필요했습니다.

 

내 뜻대로나, 나 좋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내 삶을 송두리째 드리는 것, 어쩌면 그것이

나의 구원이고 인간이 자기 자유를 최고로 발휘하여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은 모두가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이사64,7)

 

예수님 마저!

하느님께서 빚으신 하느님의 작품이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의 삶은 그분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하느님의 작품이면서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 삶을 주관하고 계신 것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을 은총으로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진흙이 옹기장이와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느냐?

작품이 제작자를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빚은 자를 두고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할 수

있느냐?"(이사29,1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만나는 나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줄 수 있도록 저를 이용하십시오.

 

주님의 뜻이 저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게 하시어

저를 당신의 도구로, 빗자루로, 몽땅 연필로 사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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