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2015년03월26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6 조회수81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3.26 목,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 우리의 지평 너머에 계신 분


예수님께서 당신을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신 분’으로 선포하자 유다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인간적 출생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유다인들에게 위대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보다 예수님이 먼저 계셨다는 이야기는 그들의 신앙적인 이해의 지평에서도 납득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인식되기 전까지는 회의에 싸여 공격받기 쉽습니다.

소위 보편적이라고 하는 것들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고 물의가 없는 사실과 의견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서서히 당신께서 누구이신지,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나 아직 유다인들의 보편적 사고 인식 체계에서는 진리이시고 진실하신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위대한 예언자를 넘어서는 구세주 메시아요 하느님이신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그분의 부활 체험 이전에는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분으로 다가오기도 하십니다.

우리가 예상하고 이해하고 기대하는 상황 밖에 계신 예수님은 자유로우시며 영원하신 하느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이해 지평을 초월해 계시는 하느님의 자유로우심에 마음을 열고 그분의 뜻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신앙인으로서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하느님의 섭리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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