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2015년03월27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7 조회수69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3.27 금, 

 



  
   





- 모든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섭리


예수님이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아버지 하느님과의 관계에 관한 말씀들은 유다인들의 반감을 사게 됩니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요한 10,33)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즉, 그분의 가르침과 치유와 구마, 기적의 행위를 통하여 예수님의 능력을 듣고 보고 체험하게 됩니다.

어쩌면 유다인들도 예수님의 이러한 능력이 하느님께로부터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그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에게까지도 예수님의 드러난 능력이 그분을 온전히 알아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는 없었습니다.


인간적인 견지에서 볼 때 예수님은 하느님께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으신 예언자요 하느님의 사람일 수는 있겠지만, 하느님의 아들이나 하느님이 되실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교회 봉사자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믿지 않는 이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의 일은 그것을 주도하시는 그분께서 당신의 도구로 선택하신 모든 이 안에서 선의를 펼치시는 실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믿음은 이루어지고 보이는 상황과 실재를 뛰어넘어 그 일을 이끌고 섭리하시는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그분의 일들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될 것입니다.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

   
  이 세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일들을 알아보는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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