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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받을때의 기도(미움)
작성자박종구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7 조회수8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통받을때의 기도(미움)

 

자존심이 상하고

상처받고 미워하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억울해서 화를 내고

술을 마시고 밤잠 설쳤습니다

 

분노와 격정은 피하라고 말씀하셨으니

신자로서

화도 내선 않되었습니다

 

새벽녘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수난 전날

온세상보다 더 큰

당신의 공포와 번민을 상상합니다

극도의 불안감

끝없는 두려움

차디찬 시림이 보입니다

적막감과

피해갈수 없는 상황이 더 시리게 합니다

 

내가 괴로워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시는 당신이십니다

 

나에게 침뱉고 주먹질 한 사람들 앞에서

이 모든 것을 겪어야 하는 예수님 당신이십니다

 

못박히는 손과 발

소리가 들립니다

창에 찔리는 상상과 공포

보입니다

심장이 오그라집니다

당신의 절규와 고통소리가

들립니다

온몸이 부서져 갑니다

 

가슴 속의 차디찬 시림만이

당신을 끝없이 괴롭힙니다

 

죽음앞에 서서

피땀이 흐르며

공포속에서 드리신 기도를 생각하니

나의 미움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온세상보다 더 큰 공포와 불안을

겪으신 예수님 당신에 비하면

내 자존심의 금이 감과 분함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도 겪어야 하는

당신의 두려움과 차디찬 시림을 생각하니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집니다

당신의 따뜻함과 자비와 평화가 느껴집니다

사람들의 기분나쁜 오만함도 이젠 괜찮을 듯 싶습니다

 

민감한 가슴앓이도 상관없는 일이 되어갈겁니다

수렁에서 벗어나집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당신을 찬미합니다

 

이 십자가를 넘어서야 구원이 있고

이 예수님의 영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나 봅니다

평온케 하나 봅니다. 끝없는 행복이 조금 느껴집니다

제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 사람을 축복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저에게도 복을 주십시요

상함과 미움속에서 진리를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어려울때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면  치유가 됩니다

  에수님의 온기가 온몸에 스며듭니다. 따뜻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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