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수난과 고통은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하는 발판입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9 조회수6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난과 고통은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하는 발판입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 처음부터 속죄 행위와

사랑의 실천으로 마음을 준비하였으며,

 

오늘은 주님의 수난과 부활을

미리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구세주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으니,

 

저희도

주님의 인내를 본받아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들은 때때로

우리를 짓누르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간혹 하느님을 원망하고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시편22,2)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2,6-8)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깨어 있어라.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조금 나아가 땅에 엎드리시어,

하실 수만 있으면 그 시간이 당신을 비켜 가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되었다.

 

시간이 되어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너는 세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울기 시작하였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마르코 복음의 수난기 중에서......)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26,42)

 

오늘의 묵상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호하면서

열렬히 환영하던 이들이 불과 며칠 만에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복음과 예수님의 수난기는

더할 수 없는 대조를 이룹니다.

 

과연 우리는 진리와 정의 앞에서 어느 만큼 자유롭습니까?

윗사람이나 지도자들이 우리를 선동해도 정의를 지킬 수 있습니까?

군중이 나의 위치를 위협해도 진리를 옹호할 수 있습니까?

 

주님, 저도 정의에 눈을 감아 버리고 소신과 줏대를 접어 둔 채,

체면이나 군중 심리에 휘둘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소리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저를 지켜 주소서!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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