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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피조물, 생기를 얻게 하소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30 조회수63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피조물, 생기를 얻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연약하여 힘겨워하는 모습을 굽어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으로 다시 생기를 얻게 하소서!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우리들의 삶에는 반드시 우리들이 해야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을 찾아 오늘을 살아야 참다운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늘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펼치신 분, 땅과 거기에서 자라는

온갖 것들을 펴신 분, 그곳에 사는 백성에게 목숨을, 그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 숨을 넣어 주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 주기 위함이다."(이사42,5-7)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시편271-3참조)

 

오늘의 묵상 : 기도에 대한 전통적 가르침

                   (허 성석 신부의 사순특강)

 

1) 기도의 정의

 

기도는 하느님과 영혼의 대화입니다.

 

참된 대화는 '말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말을 받고 주는 것'이다.

 

말을 받는다는 것은 '들음', 곧 경청을 의미한다.

주는 것은 들은 말에 대한 '응답'인 것입니다.

 

이처럼 대화는 '들음'과 '응답'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들은 말씀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응답은

들은 바를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입니다.

 

2) 기도의 방법

 

기도는 무엇보다도

짧고 단순하게 해야 합니다.

 

단순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기는 자세로

그분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도구로 당신의 뜻을

이루시도록 우리 자신을 비울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3) 기도의 자세

 

기도할 때 주의해야 하는 몇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기도의 토대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잃어

         버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감사함입니다.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화창한 날씨만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날이 궂고 비오는 날이 오히려 우리를 참삶으로 이끌듯이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 드려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통회의 정신으로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느님과의 일치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을

          회개하는 정신이 앞서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살게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이웃을 편안하게 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저를 도구로 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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