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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목소리를(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31 조회수849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의 목소리를(요한 10,31-42. 03.27.)

 

 

찬미예수님!

오늘 예수님께서는 내가 내 아버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던 메시아가 오셨지만 그들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메시아가 자신들의 기대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고대했던 메시아는 굉장히 큰 힘과 능력과 권능을 발휘하고 이스라엘 해방 시킬 수 있는 사람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인간의 궁극적인 죽음과 고통을 해결해 주시려고 메시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생각에 빠져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악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데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박수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살지만 하느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원수마저 사랑하시는 하느님, 나를 박해하고 고통을 주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축복해 주고 그에게 잘 대해주라고 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 용서의 하느님, 자비의 하느님과 만나고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내 안에 하느님이 머무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단죄하고 판단하면서 자기 자신도 모르게 악을 불러들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회개가 중요하고, 회개할 때 하느님을 만나고 회개할 때 그 안에서 성령이 충만하게 활동하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혜롭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 열심하다는 자들이 당신을 모함하고 죽이려 하더라도 하느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굳건하게 의로운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아니라, 하느님이 나를 바라보시고, 하느님이 원하시기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지혜롭게 알아듣고, 그 길을 갈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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