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경은 바로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2 조회수897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경은 바로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비유말씀을 하시면서
넌지시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계신 것이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길에서 그만 강도를 만났다.

 옷가지며, 돈이며,
 가진 모든 것을 강도에게 털렸다.

게다가 폭행을 당해
 실신한 체 쓰러져 있었다.

 그 남자는 고통을 느끼며 몸을
 웅크리고 흙바닥에 누어있었다.

그런데 마침 한 제관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해갔다.

(루가 10. 31 참조)
레위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유다 인들에게

 멸시를 받는 사마리아 사람이,
말하자면 사회에서 천대 받는 사람이

 길에 쓰러진 남자를 보고 측은하게 여겨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천으로
싸매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자기 짐승에 태워

 객사로 데리고 갔다.
예수님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모습을
말씀하신 것이다.
강도를 만나 물건을 모두 빼앗기고

구타를 당해 실신한 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의
우리 모습을 보신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역경에서

상처 입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를

강탈하고 착취했다.
우리는 흙먼지를

뒤 집어 쓰고 쓰러져 있다.
우리는 이제 일어설 수가 없다.
이제 우리가 다시 땅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베푸는 동정의 손길에 의존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이다.
그리고 내 흔적을 따라오시며

내가 현재 처한 상황을 찾아내신다.

내가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을 때
예수님은 제관이나 레위 사람처럼

내 옆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신다.
그분은 측은한 마음으로 허리를 굽혀

나를 보시고 내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주신다.
기름은 예수님의 치유능력을 상징하고

포도주는 그분의 사랑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우리 상처를 싸매주시고

우리를 일으켜 세워 당신께서
타고 가시던 나귀 등에 태우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신다.
상처 입은 사람을 가까운 객사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

내려 놓는것으로 족하다.

그러면 하느님을 상징하는

그 객사의 주인이

 그 사람을 돌볼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등에 업어서

들어 올린 다음 십자가 위에
똑바로 세우고 우리가 다시

우리의 길을 갈 수 있게 하신다.
우리는 가까운 객사까지만

데리고 가면 된다.
우리가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다.
부상당한 사람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도록 얼마간

데리고 가다가 하느님께서

치유하시는

장소에 내려놓으면 된다.

(우리들의 성찰)
① 무엇이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고 강탈을 했습니까?
② 언제 여러분은 빈사상태로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습니까?
③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④ 여러분의 인생길에도

부상당하고 강탈당한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습니까?
⑤ 오늘의 내 모습은 어떻습니까?
⑥ 오늘 여러분은

누구에게 다가 가십니까?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안셀름 그륀 신부 지음-

묵상

내 인생길에서 분명히 ‘보이지 않는 손’으로
나를 오늘까지 이끌어 오신 것을 믿습니다.아멘!

우리가 그 어떤 상황에서든지
순명하는 것밖에

다른 도리가 없음을 고백합니다.아멘!

‘왜냐?’하면,
순명의 길에는 항상 주님의 은총과 자비가
있기 때문입니다.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