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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스카 성삼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3 조회수81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파스카 성삼일

 

"파스카 성삼일"은 한 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한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3일 동안을 말합니다.

 

곧, "주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시작하여 파스카 성야에

절정을 이루며 부활 주일의 저녁 기도로 끝난다."

(전례주년과 저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 제19한)

 

"파스카"는 본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

 

'건너감'을 뜻하는 파스카라는 이름을 따서 축제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우리 생명을 되찾아 주셨다."(전례 규범 - 제18항)

 

성찬 전례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이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1코린11,23-25)

 

악마의 유혹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요한13,2)

 

부활의 희망

 

"너희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가지가 있어야 한다. 그 가운데 으뜸은 사랑이다."

(1코린13,13)

 

형제 여러분,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루하루 겸손하고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우리들은 바로 내 자신이

하느님께 바쳐져야 하는 희생 제물임을 기억하고

자신의 삶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하여 보람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창세22,7)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고 길을 떠날 때에

이사악이 던진 질문입니다.

 

그러나 제물로 바칠 양은 다른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사악 자신이" 바로 그 제물이었습니다. 

 

성체 조배

 

임시로 만든 감실로 성체를 옮기고,

다음 날 주님 수난 예식이 있을 때까지

성체 조배를 계속한다.

 

성체는 감실이나 성합에 모시고 문을 잠가야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체를 성광에 모시어 내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오후에 숨을 거두셨기 때문에

이 감실은 '무덤'이 될 수 없으므로 수난 감실은

'주님의 묻히심'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성금요일의

성체 분배와 병자들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 두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마태26,40)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머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6,35)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6,40)

 

주님 수난 성금요일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인간의 가장 비참한 고통과 죽음을 겪으시는 이 순간에,

그분께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뜻을 남감없이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의 순종을

깊이 묵상하며 이날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묵상하면서,

 

오늘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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