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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가 없는 곳에 정의는 없다"(3월23일 월)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4 조회수584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비가 없는 곳에 정의는 없다"(3월23일 월)

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 다니엘 예언서 13,1-9.15-17.19-30.33-62

<또는 13,41ㄹ-62> / 복음:요한 복음 8,1-11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38&gomonth=2015-03-23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월요일에

의로운 척하는 위선에 대해 경고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Santa Marta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의 복음 말씀과

다른 복음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자비가 없는 곳에 정의는 없다.”

고 지적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세 여인을 언급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여인들은 교회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세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말하는 여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산나–죄 없는 무고한 여인,

간음한 여인, 죄인,

그리고 불쌍하고 가난한 여인. 

이 세 여인은 거룩한 교회,

 죄 짓는 교회

그리고 가난한 교회를

상징한다고 교황은 말합니다.

그들은 모두 악하고 부패한

재판관들에게 심판되고

‘단죄’ 받습니다.

예수님 앞으로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온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들의 마음은 완고함으로

부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지키기 때문에

 순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비를 몰랐습니다.”

“그들은 성인 같은 사람들이 아니었고

부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완고함은

 사람을 이중 생활을 하게 합니다.

그들은 한 쪽에서는

이 여인들을 단죄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재미를 보려고 그들을 찾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선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중 잣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고

단죄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그들 또한 이중 잣대를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식으로 완고해서는 사람은

 숨을 쉬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나서 수산나를

협박한 두 원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들은

타락하고 부패했으며

음욕의 악덕–나이가 들수록

 더욱 흉포해지고

악해지는 악덕–을 품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적대자에 대해 올바른 판결을

내려달라는 불쌍한

과부의 청을 받은 재판관은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했습니다.

그는 오로지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었는데

돈과 명예에 대한 명성의

악덕으로 부패한 자였습니다.

이 재판관들은 “갈취하는 자들이고

부패하고 완고한 자들이어서 자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부패함은 자비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지 못하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비 안에서 정의가

드러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세 여인–성인,

 죄인 그리고 가난한 여인–은

교회를 나타내는 우의적인 인물로서

자비의 부족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오늘날 하느님의 사람들은 문명화된 환경 속에서,

그리고 교회 내 엘리트 체제 안에서 자비가 부족한

 ‘재판관들’ 앞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느님의 사람들이 용서를 구하며 가까이 다가설 때,

 자주 이러한 재판관들에 의해 단죄 받는다고 느낍니다.”

 하느님의 백성들은

“그들을 착취하고 최대한 이용하며 영혼에서

산소를 빼앗고 희망을 강탈하는 자들을,

자기 안에 숨기고 있는 바로 그 죄를 고백하며

참회하는 죄인들을 벌하는 자들”을 만납니다.

이것이 자비의 부족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합니다.

“이 복음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구절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 구절은 언제나 변함없이 내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아무도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자비로 가득 차 있어

 가장 아름다운 성경 구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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