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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anta Marta 미사:기쁨의 송가" (3월26일 목)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4 조회수580 추천수1 반대(0) 신고

"Santa Marta 미사:기쁨의 송가" (3월26일 목)

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 창세기 17,3-9 / 복음:요한 복음 8,51-59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41&gomonth=2015-03-26

기쁨과 희망은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차가운 교리에 얽매여서 두려워하며

기쁨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을 보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바로 이것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6일 목요일

 Santa Marta 미사에서 기쁨의 송가를 전한 이유입니다.

미사를 시작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르멜회의

“평화의 기도 한시간(“Hour of Prayer for Peace)”

을 승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과 같이 확고하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내일 모레 3월 28일은

 동정녀 교회 박사,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500주년 탄생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Vicari 신부와 함께 계시는

맨발의가르멜회 총장의 요청에 따라

 성녀의 500주년 탄생일에는 전세계

모든 가르멜회 공동체가 평화의 기도

한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나는 마음을 다해 솔선하여 시작하는

 이 계획에 동참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불길이 인류를 괴롭히는

전쟁과 폭력의 불길을 끌 수 있도록,

무력 충돌이 있는 모든 곳에 대화가

 널리 퍼지도록 말입니다.”

교황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도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예수의 데레사 성녀가 이를 위해

우리의 간청을 빌어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간, 영원함, 시대, 미래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씀 전례 제1독서

(창세기 17,3-9)와 복음(요한 복음 8,51-59)

에서 강론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오늘 말씀 전례의 메세지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하게 보입니다.”

라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교회에 진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고 믿는 특별한 말씀에 대해 묵상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말씀은 복음사가 요한에 의해 전해지는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러므로 오늘의 핵심 메시지는

 “희망의 기쁨, 하느님 약속에 대한

신뢰의 기쁨,

열매를 맺는것에 대한 기쁨”입니다.

 사실 “제1독서가 전하는 그 때,

 아브라함은 99세였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시어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확실한 계약을 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열두세 살의 아들

이스마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고

 “그 이름도 바꾸시겠다”

고 확실하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느님께서는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계속해서 아브라함에게

계약을 충실히 지킬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본질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모든 것을 준다,

내가 너에게 시간을 준다.

즉, 나는 너에게 모든 것을 준다,

 너는 아버지가 될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하기를,

“확실히 아브라함은

주님의 약속을 들으면서

‘기뻐했고 큰 평안을’ 느꼈습니다.

 ‘1년 안에 너는 다른 아들을 얻을 것이다.’

당연히 이 말씀을 듣고 아브라함은

웃었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어떻게 100살에 아들을?’ 맞습니다.

‘그는 87세에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100살에 아들을 낳는다니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웃었습니다. 하지만 “그 미소,

그 웃음은 아브라함의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 부분에서 교황은 말씀 전례의

핵심 메시지인 예수님 말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의 본질로 되돌아가 말했습니다.

“진실로 감히 믿지도 못하고 주님께 말했습니다.

‘이스마엘이나 당신 앞에서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해 아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응답을 듣습니다.

“아니다. 이스마엘이 아니다.

다른 아들을 얻을 것이다.” .

교황은 말하기를 “그래서 아브라함은 기뻐했고

그 잠시 후에 그의 아내 사라도 웃었습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등 뒤 천막 어귀에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하느님의 사자(使者)가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자 사라도 웃었습니다.

이것이 진짜 아브라함의 엄청난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엄청난 기쁨. 즉, 아브라함이

 이 날을 보리라는 희망 속에서 즐거워하였고,

그것을 보고 기쁨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교황은 우리에게 다음을 살펴보기를 권고합니다. ”

그 아름다운 모습, 즉 하느님 앞에서

땅에 엎드려 있는 아브라함.

그가 이 약속을 듣고 그의 마음이

희망을 향해 열리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학자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했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기쁨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희망의 기쁨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계약의 기쁨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믿음에서만 오는

 기쁨의 감각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그들은 기뻐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교황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은 믿음을 갖고 있었고

 믿음 안에서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기뻐할 줄 알았습니다.

 반면 율법학자들은 “믿음을 잃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믿음이 없는

율법학자들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율법도 잃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핵심은 사랑,

하느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날마다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특정한 가르침을 위한 시스템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도 없이, 율법도 없이, 궤변적인

접근 방식이 되어 버린 교리에 집착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실제 예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황제에게 조세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일곱 번 결혼한 그 여인이

천국에 가서 일곱 형제의 아내가 될까요?

이런 궤변론이 그들의 세상이었습니다.

 관념적인 세상,

 사랑이 없는 세상,

믿음이 없는 세상,

희망이 없는 세상,

신뢰가 없는 세상,

하느님이 없는 세상.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그들은 기뻐할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분명 “예수님이 선고를 받으셨을 때

술병의 코르크를 따 놓았을 텐데도”

 파티에서조차 그들은 즐기지 못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언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기쁨이 없었고

 술을 마시면서도 그들 중 한 사람은

‘예수님이 부활할 것’이라는 약속이

기억이 날까봐 두려워 했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하며,

 ‘이 사람을 조심하세요.

이건 속임수가 아니예요.’

라고 말하기 위해

예수님을  데리고 갔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이

두려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없고

하느님께 신뢰를 두지 않고 하느님께

 희망을 두지 않는 삶입니다.”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시 한번 단언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말하기를,

“자기들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런 사람들의 삶에 남겨진 유일한 선택은

 오로지 예수님을 향해 던지려고

돌을 집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돌과 같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기쁨이 없는 믿음을

갖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믿음이 없는 곳, 희망이 없는 곳,

율법이 없는 곳에 기쁨도 없고 단지

규칙과 차가운 교리만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시 제시합니다.

“아브라함이 ‘100살에 아들’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의 기쁨,

 아브라함의 웃음은 아름다운 행동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라의 미소는 희망의 미소”입니다.

신앙의 기쁨, 복음의 기쁨은 믿음의 주춧돌입니다.

 즉 기쁨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신앙인이 아닙니다.”

끝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의 바로 그 말씀을 인용합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리고 나서 교황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

희망 속에서 즐거워하는 은총을,

예수님의 날을 볼 줄 아는 은총을,

그리고 기쁨의 은총을 주시기”

를 하느님께 간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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