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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었던 사람이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5 조회수854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좋은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스럽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었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부자가 말하였다.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루카16,19-31)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던 사람이 죽었다가

어찌 다시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았다구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태19,26)

 

예수 부활 대축일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예수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절정을 이룬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그리스도인 삶의 가장 큰 기쁨이며

희망이다.

 

오늘 예수 부활 대축일은

하느님의 권능과 주님 부활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날이다.

 

심오한 진리가 주님의 말씀안에

숨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가면서 알아들어야 하겠습니다.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시편118,22-23)

 

부활 신앙에 대한 깊은 이해.

 

죽음을 통하여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영적 삶을 누리게 된다고 하는 것을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마태22,30)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루카20,36)

 

영적인 몸으로 부활함.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1코린15,42-44)

 

마지막 때에 죽지 않고 변화함.

"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마지막 나팔 소리에

그리 될 것입니다. 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1코린15,51-54)

 

사람들은 말합니다.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말한다면 믿음을

가질 수 있겠다고 합니다.

 

오늘날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돌아가셨던 사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사람으로서

돌아가셨던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을 따라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로마8,24-25)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2코린5,7)

 

깨어 있음.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코린16,13-14)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함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5,16-1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예수님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분명 이 세상에 사셨었고

우리와 같이 하느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시면서

죽음을 피하려고 하셨지만,

 

당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따르겠다고 절규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오셨으며,

 

이 세상의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을 베푸시면서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는 없지만

당신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 성경 말씀을 믿으면서

이웃의 어떤 것에도 탐내지 않으면서 열심히 살기로 다짐합니다.

 

겸손함과 인내심을 주십시오,

힘을 주십시오. 용기를주십시오.

그리고 저를 지켜주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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