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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들 [예수 부활 대축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5 조회수60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

<또는 마르 16,1-7 또는 저녁 미사에서는 루카 24,13-35>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9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부활성야에 읽었던 마르코 복음서(16,1-7)에 의하면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마태오 복음서(16,1)에는 살로메의 이름이 없다. 루카 복음서에는 요안나라는 이름과 함께 다른 여자들도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4복음서가 조금씩 다르지만, 무덤을 찾아가서 부활의 소식을 처음으로 접하고 사도들에게 전한 사람들이 모두 여자들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성령께서는 막달레나 마리아를 사도들 가운데 사도로 만드셨습니다.”(Sermo 132,1) 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마리아들은,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 누이, 아내, 딸, 며느리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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