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4.06.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6 조회수605 추천수10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 28,10)

부활의 첫 메시지는
예수님을 만나려면
갈릴래아로 가라는 것입니다.

갈릴래아는
하느님 나라 운동이 시작된 곳이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배운 곳입니다.
또 이스라엘에서도
가장 소외되고 무시당했던
변방지역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십니다.
나를 만났던 곳으로 다시 가라고 하십니다.
가장 소외되고 아픔이 서려있는 곳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부활을 맞이하며
교회 각 공동체는
소위 '엠마오' 행사들을 가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자는 것이지
놀러 가자는 것은 아닐진대
그렇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전국 각지에서 '팽목항'으로
모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그곳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분을 만나서 벅찬 감동을 느꼈던
그때를 돌아보십시오.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형제들이여,
다시 시작합시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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