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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자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6 조회수691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생명의 자녀(요한 20,1-9. 04.05)

 

 

알렐루야!

아담과 하와가 따먹지 말라는 생명나무의 선악과를 따먹어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인간이 낙원에서 쫓겨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애처롭게 인류를 바라보시면서 예언자들을 통해서 메시아를 보내줄 것이라고 희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대하던 메시아,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죄를 짓고 죽어야 할 인간의 운명,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해결해주도록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 명하셨고, 예수님께서는 그 사명을 충실히 이루셨습니다.

 

사람이 생명나무에서 죄를 지었다면, 아무런 죄도 없으신 분께서 수치스러운, 죄인이 매달리는 십자가나무 위에 매달리셔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십니다. 그래서 수치스런 그 십자가나무가 이제 생명의 나무로, 구원의 나무로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나무에서 열린 열매, 즉 예수 그리스도로를 통해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을 쏟으시고, 생명을 내어주셔서 성사들을 세워주시고, 그 옆구리에서 나온 물로 인해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오로사도는 오늘 콜로새서에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살았다면, 이제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것들을 잘 선용해서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건강, 지식, , 재물, 이런 모든 것들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선용해서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하느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어떤 고통과 시련과 어려움이 있다 하여도, 우리는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거룩한 부활 대축일을 맞이해서 우리 자신들이 생명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또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은 기쁨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이 미사 중에 간절히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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