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4.09.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9 조회수656 추천수1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사도 3,17)

죄에는
알고도 짓는 죄가 있고
무지한 탓에 짓는 죄도 있습니다.

알고도 짓는 죄는
정말 나쁘고 벌받아 마땅하지만
무지해서 지은 죄는
참작이 되고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한센 어르신들을 모시고 살면서
한센병을 잘 몰라서
지은 죄가 얼마나 큰 지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가 제대로 진실을 알지 못하면서
약하고 상처입은 사람들을
무시하고 핍박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입니다.

부활을 경축함은
더이상 골고타의 억울한 십자가를
만들지 않겠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주님, 제가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하소서.
섣부른 판단으로
다른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부활을
참으로 경축하게 하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