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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4월 9일 [(백)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9 조회수505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5년 4월 9일

[(백)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말씀의초대

베드로가 불구자를 치유하여

그가 일어나 걷게 되자

사람들은 이를 놀랍게 여긴다.

 베드로는, 자기들의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이

그 병자를 낫게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사도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치유와 그들의 설교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증언하는 것이다(제1독서)

 복음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 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시어 물고기를

드셨다고 전한다.

여기서도 예수님께서는 구약 성경의

 증언을 통해 당신이

메시아이심을 확증해 주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1-26
그 무렵 치유받은 불구자가

 11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

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2ㄱ과 5.6-7.8-9(◎ 2ㄱㄴ)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주님, 저희 주님,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천사보다는 조금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당신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나이다.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복음환호송◎

시편 118(117),24
◎ 알렐루야.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알렐루야.

 

◎복음◎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어제 복음은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분을 알아 뵐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구약 성경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메시아는

 고난을 겪고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오늘 독서와 복음의 핵심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처럼 예수님께

희망을 두었던 많은 이도 그분의

죽음에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그 제자들도

예루살렘을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메시아는

 먼저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예언했기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당연한 일이었고,

 성경 말씀대로 그분이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공관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에 대해

세 차례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당혹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성경은 오히려,

 메시아는 바로 그런 분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유다인들에게,

그들이 십자가로 처형한 바로 그분이

메시아시라고 과감히 선포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많은 이가 그랬듯이

오늘 우리에게도 메시아가 사람들 손에

마땅히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곳곳에 십자고상을 걸어 놓고서도,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거부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고통과 십자가의
예수님이 아니라 영광의 예수님을

 그리워하며 고집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의 메시아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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