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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림과 열림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09 조회수58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여시지 않으면,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다시 사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처럼,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성경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마음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선포되는 일의 증인으로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일이 내게 오신 주님께 내가 가지고 있는 먹을 것을 드림으로부터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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