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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부활절 메세지 : "프란치스코 교황 :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Message) 메시지"(4월 5일 예수부활대축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2 조회수1,050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 :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Message) 메시지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urbi-et-orbi-mess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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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4월 5일 주일 (예수 부활 대축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

제2독서: 콜로새서 3,1-4<또는 1코린 5,6ㄴ-8>/ 복음: 요한 복음 20,1-9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84&gomonth=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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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일요일 아침,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수 부활 대축일 장엄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성베드로광장에 모였습니다. 전례에 따라 교황 성하는 로마와 전세계에 전통적인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축복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교황 성하의 메시지에 대한 공식 영어 번역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메시지

2015년 4월 5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사랑은 미움에 승리했고, 생명은 죽음을 이겼고, 빛은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에게서 하느님의 영광을 걷어 내고 자신을비우시고 종의 모습을 취하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자기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들어 올리시고 그분을 온 세상 만물의 주님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행복의 길을 보여 주십니다. 즉,그 길은 겸손의 길이고 그것은 치욕을 내포합니다. 이것이 영광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사람들만이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할 수 있고 하느님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콜로새서 3,1-4). 오만한 사람들은 “위에서 내려다” 보고, 겸손한 사람들은 “밑에서 올려다” 봅니다.

 

부활절 아침, 여인들의 말을 듣고 놀라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들은 무덤이 열려 있고 비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 “몸을 굽혔습니다”. 부활의 신비로 들어 가기 위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추고 “몸을 굽혀”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낮춘 사람들만이 예수님의 영광을 이해할 수 있고 그분의 길 위에서 그분을 따를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서서 경쟁하고 성공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섬기며 살고 교만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다른 인류의 씨앗입니다.

 

이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진정한 힘입니다! 하느님의 힘, 사랑, 그리고 정의 안에서 인내하는사람들은 폭력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진리와 아름다움과 사랑의 힘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우리는 폭력과 전쟁을 일삼는 교만한 사람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용서와 평화에 대한 겸손한 용기를 갖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분, 예수님께 그분의 이름 때문에 박해받는 우리의 수많은 형제, 자매들의 고통에 귀기울여 주시기를, 계속되는 충돌과 폭력으로 인한 부당함으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평화를 청합니다. 전쟁의 포효가 멈추기를, 그들의 소중한 나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집단들 사이에 평화로운 관계가 복원되기를 간청합니다. 국제 사회가 이들 국가에서 일어나는 엄청한 인류의 비극과 수많은 난민들의 상황을 방관하지 않도록 해 주소서.  

우리는 성지(the Holy Land)의 모든 민족들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고통과 분열의 세월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사람들 사이에 만남의 문화가 무르익어 평화의 절차가 다시 시작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리비아의 평화를 간구합니다. 현재의 부조리한 유혈 사태와 모든 야만적인 폭력 행위가 멈추기를, 모든 당사자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화해를 도모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형제애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기를 간청합니다. 우리는 또한 예멘에 대해서도 평화를 위한 공통의 열망이 자라나기를 바라는 희망과 국민 전체에 도움의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표합니다.

 

이와 함께 로잔(Lausanne)에서 핵 협상 틀이 합의된 바, 더 안전하고 형제애에 기반한 세계를 향해 최종 단계가 이루어지기를 우리는 희망 안에서 자비하신 주님께 의탁합니다.    

 

우리는 나이제리아와 남수단, 수단의 여러 지역과 콩고민주공화국에 평화의 은총을 내리시기를 부활하신 주님께 간청합니다. 선한 뜻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죽은 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특히 케냐의 가리사대학에서 지난 목요일 죽은 젊은 이들과 납치를 당한 모든 이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집을 빼앗긴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부활이 친애하는 우크라이나에, 특히, 최근 수개월 동안 무력 충돌을 견디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빛을 가져다 주소서. 그 나라가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평화와 희망을 다시 찾게 해 주소서.

 

우리는 범죄자들과 범죄 집단들이 만든 노예화의 옛 형태와 새로운 형태에 지배당하는 많은남성과 여성의 평화와 자유를 간구합니다. 인류 가족의 평화과 조화를 수호해야 할 권력자들과 종종 협력하는 마약상들의 희생자들을 위해 평화와 자유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기거래자들에게 지배당하는 이 세상을 위해 평화를 구합니다.

 

자주 거부당하고 나쁜 취급을 받고 버려지는 사회적 약자들, 수감자들, 가난한 사람들과 이민자들, 병든 사람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 어린 아이들, 특히 폭력의 희생자들, 다시 말해, 오늘 탄식하는 모든 사람들, 선한 뜻을 가진 모든 남성과 여성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의 말을 들으십시오.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 복음 24,36) “두려워 하지 마라. 나는 부활했고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미사 경본 부활절 입당송(Roman Missal, Entrance Antiphon for Easter Day) 참조]  

 

 

  <유튜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jfmL3gL_Z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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