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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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을 드높이 (부활 제2주간 화요일)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4 조회수72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한마음 한뜻>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7

 

복음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ㄱ.8-15

 

부활 제2주간 화요일(2015년 04월 14일) 마음을 드높이

미사 때 사제는 감사송 시작에서 양손을 올리며 “마음을 드높이”(Sursum corda)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올립니다”(Habemus ad Dominum)고 응답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높이 올라가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 마음을 높이 올립니다. 위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몸은 땅에 있지만 마음은 늘 하늘을 향해 들어올립니다.

우리 마음에 온갖 근심 걱정이 있더라도 주님께 들어올리면 이것은 하느님 안에서 승화됩니다. 궁극적인 완성을 주님 안에서 발견합니다. 아무리 큰 근심 걱정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높은 산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더 넓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마음을 하늘에 두면 이 땅의 일들은 과정임을 압니다. 여기서 희망이 솟아나지요. 희망이 이 땅을 살아가는 원동력입니다. 미사 때만이 아니라 순간순간 우리 마음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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