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진리의 실천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5 조회수58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오늘 복음말씀은 니코데모과 예수님의 대화 마지막 부분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세상의 구원과 심판은 앞으로 이루어질 어떤 미래적 사건이라기 보다 지금의 삶 자체로서의 현재적 상태로 표현됩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이미 와 계시고,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고,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습니다.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볼 때 어둠 속에 묻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니 바로 그래서, 그 어둠 속에 갇히고 싶지 않아 조금씩 밝은 곳으로 나아갑니다. 진리를 실천하는 만큼 나아갑니다. 이때 나는 나를 잡아주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고마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는 하느님의 너무나 큰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그 손은 나의 마리아의 손이며 주님의 손이며 하느님의 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